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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찜 먹으러 천북굴단지 석화맛집 해당화굴집에 다녀왔어요.

맛집,카페/국내맛집

by 두번째왈츠 2020. 3. 15.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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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화굴구이

충남 보령시 천북면 홍보로 1061-29
041-641-9333
영업시간8:30~22:00

 

 

1년만에
천북굴단지에 다녀왔어요.
천북굴단지에 가면 너무 많은 굴집들이 붙어 있어서
망설여지는데요,
경험해본바로는 사실 어느곳에서든
가격도 같고 맛도 비슷한 석화(굴)인지라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올해는 백종원님이 다녀가신 해당화굴집이
그래도 특별하지않을까하여 기대를 갖고
들어갔어요.
결과는 대만족!

 

입구에 쌓여있던 싱싱했던 굴.

 

손질된 석화 1키로 15000원
싱싱한 바지락 1키로 7000원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큰 메뉴판이 있어요.
작년에 굴찜이 3마넌이었는데 가격이 조금 올랐네요.

 

창가쪽 자리에 앉고 싶었지만 우리가 들어갔을때
이미 4테이블정도 있더라구요.
아이도 있어 자리도 좀 불편할듯 하여
입구쪽 온돌에 앉았어요.
굴찜,영양굴밥,굴라면 주문(다 먹고 배터지는줄)
우린 아이둘,엄마빠 해서 총 4명인데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저 주문정도면
성인4~5인 정도의 양이지 않을까 싶네요.

 

굴껍질을 벗기기위해 나이프,장갑,그리고
나무젓가락을 주시네요.

 

10여분 기다리니
이렇게 푸짐한 굴찜이 나왔어요.
남편과 나는 은근 까다로운 입맛인데다
해물류는 특히 유난떠는데
신선한 바다향에 전혀1도 비리지않은
싱싱한 굴을 맞이하니
서로 먹느라 얼마나 바쁘던지 ㅋ
중간중간 사진 찍으면서 먹느라 너무 바빴어요.

 

3번 리필했나요?
인원수에 하나씩 주셨던 동치미
이런거 참 좋은,
가족이어도 숟가락 담그는건 따로 하자는 주의😅
살얼음동동이면 끝판왕이었을 동치미.

 

손이 날라댕깁니다.

 

엄청 실하다고 해야 하나요?
완전 맛났더라능.츄릅

 

아직 어린 둘째를 보시곤
굴전을 후다닥해서 얼른 먹이라고 가져다주신
친절한 사장니임.
완전 맛나벌임.남편이랑 둘이서 게눈감추듯 흡입.

 

엄청 푸짐한 굴영양밥
함께 주신 달래장과 비벼먹어봅니다.
봄의 향기🌿

 

인기짱 굴라면

 

굴껍질은 쌓여 가네요.

 

가리비 만오천원.

 

자동판매기 커피도 있지만
이 커피가 더 맛있어요,그런데 셀프라고
친절하게 알랴주신 사장님.
목소리 천재.
왕친절
서비스도 푸짐👍🏻

 

어머나
카누도있넹.어머 세련됐다 이가게 (속으로 감탄)

 

무척 만족스런
식사를 한 나머지
평소와 다르게 바리바리 샀어요.
낙지도,바지락도 정말 너무너무 싱싱해보인데다
가격도 좋아서 시아버지 드리려고 양손가득 샀지요.

 

직접 잡으셨대서 더더 좋았어요.

 

바로 옆 바닷가.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 숨쉬기 곤란하더라구요.
사진을 더 찍고 싶었는데 바람싸다구 몇번 맞고
안되겠더라구요.흑흑
곧바로 차에 올라탐.

 

바람이 보이질 않으니
사진으로는 무척 평온해보이는군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집에서 전투적으로 육아를 하다보니
일주일에 단 한번은 바람을 쐬어야
정상인으로 며칠 살아가지지 않나요? 나만 그럼?
적어도 아이들에게 며칠은 친절한 엄마 이고싶어요.

또 힘을 내어봅시다.
위대한 엄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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