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삼겹살,장어에 싸먹으면 정말 맛있는 당귀장아찌 만들기/3월초에 만들어야 질기지않아요

두번째왈츠 2020. 3. 13. 21:34

당귀 아시나요?
쌈집에 가면 늘 조금씩 나오는,
장어집이나 괜찮은 삼겹살집에서도
장아찌로 나오곤하죠.
요즘 나오는 당귀가 여리디여려 장아찌로
담그기에 제격 이라고 해서
2키로 주문을 했어요.

 

박스를 열어보니
얼마나 싱싱하고 양도 생각보다 많아서
윗집 옆집 여기저기 조금씩 나눠주었어요.

 

#당귀다발#심심해서#만들어봄#ㅋ

 

녹차티백을 우선 넣어 우려줍니다.
이렇게 하면
불순물들이 그냥 물로 세척하는것보다
깨끗하게 씻긴답니다.
이렇게나 뭐가 많이 나와 무서웠어요.

 
꼼꼼하게 샤워시킨 당귀예요.
정말 여리더라구요.

 

양조간장501

양조식초
소주
설탕
1(양조간장):1(물):0.8(양조식초):1(소주):0.8(설탕)

식초만 제외하고 끓여줍니다.
다 끓인후 양조식초를 넣어 저어준 후
한김 식혔어요.
5분정도 그대로 둠.

 

잘 씻어둔 당귀에 천천히 부어줬어요.

 

하루가 지나니 숨도 많이 죽고
양념장이 꽤 스며들어
당귀향과 하루 숙성시키니
얼마나 맛있는 냄새가 나던지요.
만드는법도 쉬워서 곰새 만들거예요.

 

하루지난 당귀를 절였던 양념장은
다시한번 끓여줘요.
끓인후 다 식혀서 다시 당귀에 붓고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랜시간 두고두고 먹을수 있어
좋은 반찬이 되어요.
삼겹살과 함께 먹어보면 정말 빠져들 만한 맛👍🏻
남편이 무척 좋아한답니다.
잘 먹어주니
고생해서 만들어 준 보람이 있었어요.
위대한 엄마들 오늘도 화이팅!